난소 경계성종양 판정, CT 실비 청구 밎 수령
이전 글에서 밝혔다시피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대학병원 진료를 안내받고 내가 간 곳은 분당 차여성병원이었다
이전 병원에서 써 준 소견서가 있다고 해도 초진 진료부터 다시 시작을 해야했다
ㅣ 산부인과부터 부인암센터 진료까지
○ 산부인과 진료
날 짜 | 진행과정 | 결과 |
2024. 7. 23. | - 도착 후 문진표 작성 및 키, 몸무게, 혈압 측정 > 질초음파(검사 중 복부 초음파 추가) > 교수님 진료 |
- 약 17cm 정도의 물혹이 보임 - 피검사 및 CT검사 해야한다고 하심 > 귀가 전 채혈하고 CT검사일과 다음 진료일정 예약 |
2024. 7. 26. | - CT검사(6시간 이상 공복 유지) | - 이날은 검사만 하고 바로 귀가함 |
2024. 8. 2. | - 도착 후 바로 담당 교수님 진료 | - 단순물혹이 아니라 난소경계성종양 소견 - 이전에 난소기형종 수술 이력이 있어서 한쪽도 이미 난소가 작은데다 난소나이가 48세 30대 후반이지만 미혼이기도 해서 향후 임신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쉬운 수술이 아님 > 부인암센터로 진료과가 변경됨 |
차여성병원에서 첫 진료를 보던 날 초음파 검사를 하고 담당 교수님을 만났는데
이전 병원에서 들은 것보다 물혹 사이즈를 더 크게 말씀하셔서 놀랐다
그 사이에 자란거라기보다는 아무래도 형태라 물로 되어있다보니 측정할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우선은 단순물혹이라고해도 사이즈가 워낙 커서 수술은 필수겠지만
너무 걱정은 하지 말고 검사부터 해보자고 해서 당일날 바로 피검사를 하고 CT를 예약했다
며칠 후 CT검사를 받기 위해 차병원 본관 지하 1층에 있는 영상의학과에 방문했다
제일 빠른 날로 검사 일정을 잡다보니 오후 시간대로 예약이 되어서 물한모금 못 먹고 일하느라 정말 힘들었다ㅜㅜ
6시간의 공복도 그렇지만 조영제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보니 검사 전까지 꽤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무난하게 검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일주일 후 결과를 듣기 위해 다시 방문한 차여성병원
크기가 클 뿐 어차피 복강경으로 수술할텐데 이미 한번 해본 거 큰 문제야 있겠나..싶은 생각으로
방문했지만 검사 결과는 꽤 충격적이었다
단순물혹이 아니라 '난소경계성종양'이란다
일단 암은 아니긴한데 종양이라니..단어만으로도 먼가 안좋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 수술은 본인이 할 수는 없고
부인암센터에 더 전문적으로 보는 교수님들께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암센터라고 해서 너무 겁먹지는 말라고 하시면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셨는데
진료 후 안내를 받고 암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매우 무거웠다..
○ 부인암센터 진료
날 짜 | 진행과정 | 결과 |
2024. 8. 2. | - 부인암센터 도착 후 문진표 작성 및 > 교수님 진료 |
- 수술은 필수이나 난자냉동 고려해 볼 것 - MRI검사 해야한다고 하심 > MRI 검사일, 난임센터, 암센터 다음 진료일 예약 |
부인암센터에 도착해서 문진표를 새로 작성하고 잠시 대기를 했다
진료의뢰가 가긴 했지만 어쨋든 사전 에약된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2시간 이상 대기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우선 암센터 밖 복도공간에 나와서 난소경계성종양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었는데
예상했던 대기시간 보다는 이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새로 정해진 담당 교수님은 현재 내 상황이 30대 후반의 미혼, 출산계획은 없으나 그렇다고 아예 비혼이나 딩크 의사가 확고하지도 않기 때문에 고려해야 할 상황들이 많아 쉽지 않은 수술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수술을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 우선 MRI 검사를 진행해야 하고
난임센터에 협진을 요청해둘테니 난자냉동에 대해서도 진료를 한번 받아본 후 다시 오라고 하셔서
이날 진료를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짧은 시간에 너무 안좋은 얘기들을 여러가지 듣다 보니 사실 잘 정리도 안되고 혼란스러운데
우선은 난임센터 진료도 받고 많은 생각이 필요할 것 같다
ㅣ CT 실비 청구 및 수령
CT는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진행하는 경우에는 실비 청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현재 개인 실비와 회사 단체보험 실비 2가지 가입이 되어 있는데
같은 보험사여서 청구하기도 수월했고 신청 후 지급까지 빠른 시간에 이루어졌다
- 청구일 : 2024. 7. 26.
- 지급일 : 개인실비-2024. 7. 26. 당일 지급 & 회사실비-2024. 7. 29. 지급
어플을 이용해 보험금청구 메뉴에서 서류를 올리면 담당자가 배정되고
서류심사, 보험금지급 심사 등을 거쳐 보험금이 지급되고
나같이 개인실비와 회사실비가 동시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비례보상하여 처리된다
신청부터 지급까지 쉽고 빠르게 진행되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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