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랫배 볼록, 미혼도 산부인과를 주기적으로 가야 하는 이유
미혼인 여자들이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나는 이번 경험을 계기로 주변 지인들에게 특별한 일이 없어도 산부인과를 꼭 한번 가보라고 추천한다
l 뱃살이 아니라 종양이었다?
최근 컨디션이 안 좋아 내과 등 다른 병원을 가보아도 뚜렷한 이상이 없어 의아하던 중 한 TV프로그램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몇 년간 꾸준히 유지해 오던 체중이 3~4개월 전부터 조금씩 늘기 시작했는데 유독 배가 많이 나와 스트레스를 받았다
더 살이 찌기 전에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침 공복 사이클 40분, 레몬수 디톡스, 아침엔 단백질 셰이크에 저녁은 샐러드를 먹으며 체중 조절을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이상하리만큼 배는 더 부풀어 올랐고 어느 순간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던 중 보게 된 유퀴즈온더블럭 김미란 교수님 편.
보자마자 어.. 내 얘긴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산부인과 예약을 잡았다
https://youtu.be/LKLJB1sj4hg?si=K52fBrbdWdKKP5xQ
'설마 별일이야 있겠어'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간 병원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23명이나 있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규모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문진표 작성과 초진상담 후 담당선생님을 만나 초음파를 하는데 갑자기 선생님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결과는 오른쪽 난소에 14cm의 혹이 보인다는 것
그러면서 소견서를 써 줄테니 대학병원을 가보라고 하셨다
결과를 듣고 멍하니 집에 오는 길..
처음엔 이게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했는데 큰병원에 진료예약을 잡고 나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특별히 아픈 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큰 물혹이 내 안에서 자라고 있었다니..
여러 영상과 관련 글들을 찾아보며 그 동안에 불편했던 부분들을 되짚어 보니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고 팽만감이 느껴졌던 점,
어떤 날은 만두 2개를 먹었는데 숨이 찰 정도로 배가 불렀던 점 정도였고
(평소 먹는 양에 비해 현저히 적게 먹었음에도 숨이 찬 적이 간혹 있었음)
생리통이 심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는 점들은 워낙 어릴때부터 겪어왔던 증상이라
딱히 이상하다고 느낄 수는 없었다
한참 이것저것 찾다보니 괜히 불안감만 더 커지는 듯 해서 우선은
다른 병원의 진료를 본 뒤에 생각하자고 애써 걱정을 누르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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