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름휴가 양양, 속초 1~2일차 여행후기_가성비 숙소 추천 밎 설악산케이블카, 물치해변 즐기기

이번 여름휴가는 3박 4일 동안 강원도의 바다와 산, 계곡을 즐겨보기로 했다
숙소는 양양 쪽으로 2박만 우선 예약을 하고 나머지 1박은 여행하면서 목적지를 정한 뒤 숙소를 예약하거나

캠핑을 하기로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ㅣ 오션뷰, 글램핑 느낌의 양양나인스테이펜션

 

객실 앞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

 

+ 이용일 : 2024. 8. 7 ~ 8. 9.(2박)
+ 객실타입 : CAMP103호
+ 체크인 : 15시 / 체크아웃 : 11시
+ 이용요금 : 270,000원/2박 *야놀자 10% 할인쿠폰 적용요금 

 

 

 

나인스테이 펜션은 정암해수욕장과 물치해수욕장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두 곳 모두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음에도 성수기 가격이 너무 높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또한 내가 예약한 103호를 포함해 1층(101호, 102호)은 객실 앞에 나무데크로 된 테라스가 있었는데 그 위로 천막과 캠핑의자, 테이블, 조명 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글램핑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감성적이고 편안하게 잘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 덕분에 펜션과 캠핑 느낌 두 가지를 다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처음 객실을 보았을때는 너무 도로변이라서 소음과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할 듯 해서 걱정이 좀 됐었는데 다행히

이중문을 닫으니 도로 소음은 잘 차단이 되었다

다만 103호 옆으로 2층 객실로 올라가는 계단과 분리수거장이 있어서 사람들의 통행은 잦은 편이었다

 

 

 

 

103호는 위 사진처럼 객실 바로 앞에 있는 테라스에서 바베큐를 할 수도 있고 오른쪽 아래 사진에 있는 공용 바베큐장에서도 할 수 있는데 여름이다 보니 공용바베큐장 쪽은 벌레 들이 많다고 하셔서 우리는 객실 앞에서 바베큐를 했다

 

 

ㅣ 봉포머구리에서 아침먹고 설악산 케이블카타기

 

다음날 아침은 새콤한 물회가 먹고 싶어서 속초에 있는 봉포머구리집으로 향했다

유명한 맛집답게 주차장은 차들로 가득했으나 다행히 운좋게도 웨이팅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석에 앉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창가자리는 없었다 ㅠ

전복물회와 멍게비빔밥 1개씩을 시켜서 맛있게 먹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으로 간 곳은 설악산!

케이블카를 꼭 타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조금 흐려서 운행을 안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도착하자마자 탑승할 수 있었다

 

설악산 케이블카

 

 

53분에 도착해서 55분에 바로 탑승을 했는데 케이블카 내부에 에어컨이 나오지 않아서 처음에는 더웠지만

올라갈 수록 바람이 조금 불어서 도착할 때 쯤엔 나름 시원해졌다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그래도 너무 운치있고 멋있었던 설악산!

 

내려올 때는 따로 시간 예약은 안해도 되고 줄 서는 순서대로 내려오는 데 정상에 남아있는 인원 체크를 위해 티켓 재확인을 하기 때문에 끝까지 발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설악산은 어릴 때 한번 가본 이후로 두번째인데 경치도 너무 좋고 길도 잘 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하기에도 제격이었다

 

 

ㅣ 물치해변에서 닭강정에 맥주 한잔하며 하루 마무리하기

 

설악산에서 내려오면서 속초 시내에 들려 만석닭강정을 사서 물치해변으로 향했다

늦은 오후라서 사람들은 거의 다 숙소로 돌아간 듯 조용한 해수욕장에 원터치 텐트를 펼치고 맥주를 한 캔을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즐겨보았다

산부터 바다까지 오늘 하루도 완벽한 힐링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