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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여름축제 옥수수축제 갔다, 홍천 필수코스 양지말 화로구이 방문한 후기

꿈토리 2024. 7. 22.

5일간 열씸히 일한 대가이자, 다가올 5일을 열씸히 살아가게 할 원동력이 될 황금같은 주말!

그러나 최근 들어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 관계로 제대로 놀러간 적이 별로 없었던 듯 하다

이번 주 역시도 계속되는 비 소식에 집에만 있어야 하나 싶었는데

일요일 아침,예보와 달리 비가 오지 않아서 급하게 놀러갈 곳을 찾아보았다

 

ㅣ 다함께 찰찰찰, 제28회 홍천 찰옥수수축제

 

홍천 옥수수축제 홍보포스터_홍천군 홈페이지

 

행  사  명   홍천 찰옥수수축
기       간   2024. 7. 19.(금) ~ 7. 21.(일) / 3일간
운영시간   09:00~18:00 / 프로그램별 상
장       소   홍천 종합운동장 주차

홍천 종합운동장 입구-행사장 가는 길-찰옥수수축제 현수막
홍천 종합운동장 입구_행사장 가는 길

 

 

 

약 1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홍천.

행사 마지막날이라서인지 예상보다 주차를 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아쉽게도 기대했던 옥수수 빨리 먹기, 낚시 등은 구경하지 못했지만

지역동아리 및 지역 가수 공연이 한창이어서 축제장을 들어설 때부터 흥겨운 분위기였다 

 

13팀이었나..꽤 많은 팀들이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쳤는데

관내 댄스학원 출전팀, 군인 출전팀 등 다양한 구성의 공연팀들과

마지막으로 펼쳐진 어린이들의 발레 공연으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야외무대-트러스 구조물이 있고-상단의 구조물 사이로 현대형 현수막이-하늘의 햇빛을 가리고 있음

 

 

더운 날씨임에도 무대 앞 관객석위에는 현수막으로 위쪽이 가려져 있어서

뜨거운 태양을 피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한여름 야외행사들을 보면 그늘막이나 에어텐트 등 햇빛을 가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사용하는데

이번 행사에서처럼 구조물 사이를 포스터와 같은 분위기의 현수막을 대형으로 제작해

가림막처럼 쓴 것은 본 적이 없는 듯하다

현수막을 많이 쓰는 게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색상이 쨍한데다 포스터 등과 무대 화면 등과 이미지를 통일시켜서

눈에 확 들어오기는 했다

 

 

행사부스-옥수수호떡 판매부스사진

 

 

 

옥수수축제 답게 찰옥수수뿐만 아니라 옥수수로만든 다양한 식품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나는 옥수수호떡과 홍천 한우 호떡을 먹어보았다

둘 다 맛있었지만 한우호떡은 호떡이라기보단 고로케(?)라고 해야 하나..

속이 꽉 차 있어서 하나 먹었는데도 너무 배가 불렀다

 

이 외에도 옥빙수, 옥라떼를 파는 곳이 꽤 인기가 있었는데

앉아서 먹을 공간이 많지 않다보니 호떡과 빙수, 라떼를 다 들고 있을 수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ㅣ 홍천에 가면 꼭 들러야할 맛집, 양지말화로구이

 

이것저것 간식을 먹어서 배가 조금 부른 상태긴 했으나

홍천에 왔다면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법!

 

몇 년 전 비발디파크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와본 이후로 고추장 화로구이에 반한 나는

그냥 화로구이를 먹기 위해서도 가끔 찾아오곤 한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한켠을 도배하고 있는 다양한 인증서들과 매장 규모만큼이나 맛이 훌륭하다

 

다만 피크타임에는 대기시간이 길고,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매장이 매우 어수선하기 때문에

나는 5시쯤 미리 가서 먹고 나오는 편이다

 

식사를 마치고 나면 나가는 길에 메밀커피가 준비되어 있는데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200원을 내고 한잔을 마시고 오곤 한다

믹스커피맛에 메밀향이 느껴지는데 입가심하기에도 좋다

 

양지말화로구이 입구-다양한 인증서가 전시되어 있음

 

불판위에 있는 고추장 화로구이

 

 

갑작스러웠지만 축제로 즐기고 내가 좋아하는 고추장화로구이도 맛있게 먹은 후 집에 가는 길,

집에 거의 도착하니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번개가 쳤다

 

비를 피해 딱 좋은 주말을 보낸 나,

완전 럭키비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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