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리솜 포레스트 S30 빌라, 해브나인 스파 이용 후기
♬ 한 겨울 숲 속 산장에 있는 듯한 아늑한 객실
제천 리솜 포레스트는 크게 포레스트와 레스트리로 나뉘어 있는데
건물이 각각 떨어져 있고 체크인 센터도 각 건물에 별도로 있다
우리는 포레스트 S30으로 예약해서 포레스트 동에서 체크인을 했는데
체크인 시간인 3시에 도착했는데도 부대시설 등이 있는 포레스트동 건물과
가까운 객실은 이미 다 배정이 끝났다고 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미리 와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하니
부대시설 이용이 편리한 가까운 쪽 배정을 원한다면
일찍 도착해 기다리는 것이 좋을 듯하다
객실이 배정되면 전동카트를 타고 객실까지 이동하게 되는데
이 카트는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에는 무료이고
그 외에는 탑승을 원하면 추가비용이 발생된다
1회에 3,000원 이었던것 같은데
우리 가족은 눈이 와서 미끄럽기도 하고 타는 재미도 있어서
이동할 때마다 추가비를 내고 탑승을 했다
우리가 예약한 S30객실은 거실1, 침대룸1, 온돌룸1, 욕실1로 구성되어 있고 취사는 불가능하다
나무로 된 천장과 벽난로 등이 숲 속에 있는 숙소의 느낌과 잘 어우러져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라 온전하게 '쉼'을 즐길 수 있었다
♬ 숲 한가운데서 즐기는 한겨울의 노천 스파
포레스트 클럽 지하 2층에 있는 해브나인 스파는
실내에는 수압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바데풀,
키즈슬라이드와 유수풀 등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 좋은 아쿠아플레이존 등이 있고
실외에는 숲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인피니티풀과
몇 종류의 테마 노천스파 구역들이 있다
보통 인피니티풀을 생각하면 바다를 보며 즐기는 것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해브나인 스파는 온통 숲 속에 둘러싸인 듯한 느낌이라 더 힐링이 되는 것 같았다
다만 다소 아쉬운점은 실내에서 실외로 나가는 동선이 좋지 않다는 점인데
날씨가 좋을 때는 모르겠지만 이번처럼 춥거나 눈비가 와서 미끄러울때는
왔다갔다 하기에 너무 멀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물위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아쿠아바는 기대와 달리
가까이 가니 사람들이 흘린 음식이 떠다녀서 실제 이용은 하지 않았다
컨셉은 좋지만 깨끗이 유지하는게 쉽진 않을 것 같다
그래도 한겨울 눈덮인 산을 보며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게 스파를 즐길 수 있었던 건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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